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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 Bookshelf
PAR은 Post And Rung의 약자로서 책장의 좌우 기둥이 마치 사방탁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포스트앤렁 스툴을 높게 확장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포스트앤렁은 다리(post)와 다리를 연결하는 가로대(rung)가 모여 견고한 프레임을 만드는 의자를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포스트앤렁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2개의 기둥과 그 사이에 묵직하고 두께감이 있는 책선반들을 고정하지 않고 단지 올려놓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좌우 기둥은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볍지만, 올려놓는 선반은 30mm 이상의 두께로 묵직하게 기둥을 눌러주며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책을 얹어 무게가 쌓이면 더 안정이 될 수 있습니다. 기둥의 간격은 선반의 길이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며, 간격은 최대 90cm 정도 가능합니다.

층층이 쌓인 책선반과 두 기둥은 사방으로 열린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리처럼 또는 동굴처럼 보이는 책장으로, 기둥 사이의 간격은 조절이 가능하고하나씩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이 편안합니다.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을 올려놓고 스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선반의 모서리는 칼로 다듬어서 디테일을 더했고, 기능의 Post들은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의 형태로 깎고 다듬어서 날카롭지 않으며 부드러운 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체를 너도밤나무(beech)로 만들었습니다. 하중을 견디는 힘이 탁월하고 카빙이 잘 되며 따듯한 밝은 색감이 특징인 나무입니다. 월넛, 체리, 오크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수종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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